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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nicedream 
05-28 Tuesday, 2002
횡설수설..
사람이란게..
아주 많이 이중적이란건 알지만..
그래도 나는 그렇지 않았음 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람의 모습에서
난 자꾸만.. 멀어져만 가는것 같다.

사람"인" 한자가 그런 의미라지..
혼자 설수 없는 존재가 사람이라
두개의 획이 서로 기대고 있다고..
정말 그 말이 맞는 말이라고 실감을 할때가
많이 있지만
그래도 어쩜 홀로 설수 있는 힘을 주고  
원초적이리 만큼 솔직하고 순수한 사람의 모습을
퇴색 시키는데 한 몫 하는것  역시..
그  "사람"이라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후후...

아니..이런 미사여구들을 써가며 돌려 말할것도 없다..

한마디로
난 사람들에 지쳐가..
사람들이 싫고 사람들이 구역질 나고..
훤히 들여다 보이는 속내를
미소와 가면으로 속이고
그 속임을 또 같은 미소와 가면으로
공감하는 "척" 을 하는 내 자신이 한심하고..구역질이 난다.

때때로 전날 마신 술 탓으로 위장이 쓰려올때마다
상상하듯..
내 몸속 모든 내장..머리속 다 뒤집고 끄집어내
맑은 샘물에 씻어내고
다시 집어넣고 싶은 심정이 하루에 골백번을 스친다.

유학간..친구야..
언어연수 간..내 후배야
늘 시간이 맞이 않아 얼굴도 잊어버릴듯한
내 동창아...
다들 안녕하니..?
시간있음 다들 내 옆으로 와서
나좀 잡아주면 안되겠니?

이렇게 기댈수 있는 또 다른 "획"을
미친듯이 찾아헤매는 나를...




 
[05-29 Wednesday, 2002]
아무도 그립지 않다고 거짓말하면서, 그 거짓말로 간신히 나는 나를 지킨다. -천양희님 시中-
 
show

-
[05-29 Wednesday, 2002]
사람들틈에서 밀쳐지고 밀쳐내면서 배우는건.. 끝끝내 홀로설수는 없다는 것.. 굉장한 악몽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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