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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Crazy Diamond 
12-12 Thursday, 2002
새로움에 익숙해 진다는 사실은...
옛것을 꼭 버려야만 가능한건가요?

며칠 잠적아닌 잠적을 했습니다...
평소에 필요없는것 중에 하나가 핸드폰이라고 굳게 믿던 저로써는
그다지 오랜 기간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주위의 반응은...영~ 아니올시다..더군요...후후

길거리 벤취에 앉아서 전혀 본적없는 낯선 사람들을 쳐다봅니다...
결국엔 새것에 빠져들기 보다는...이미 가지고 있는것들이 하나 하나 더 선명하게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돌아온지도 모르겠습니다...

깨끗이 치우고 간 방안이 어지럽혀져 있던것 빼고는...
모든게 제자리를 지키고 있더군요...

다시 지겨운 일상입니다...방안을 깨끗이 치우는 것을 시작으로요...


 
[12-12 Thursday, 2002]
이상할만큼 버리는것에 집착하는 저도.. 새로움에 쉽게 익숙해지진 못해요..
언제나 모든것의 답은 시간이 쥐고 있는 듯..

아, 나도 잠적하고 싶다.. 완벽하게.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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