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1603  105/107
from, Crazy Diamond 
12-24 Tuesday, 2002
2002 12 24 Christmas Eve...
한 해가 저물고 저무는 소실점에 일몰이 가득하다.
부옇고 흥건한 막바 지, 누구나 자기가 흘리고 토한 것을 청소해야만 하는 때.
정리하고 고백하 고 용서하는 때.
아무도 모르게 울거나 아무 말 없이 등 토닥여 주는 때.
멍하니 달력의 마지막 장을 응시하는 때.
갑자기 늙으신 부모님이 생각나 거나 기억 속의 떠나간 누군가가 생각나는 때.
밀물처럼 거리로 밀려나가 서 죽을 힘 다해 취하는 때.
그리고 깨고 나서 착잡하게 아파야 하는 때. (머리맡 한 잔의 물.)
편지와 사진을 태우는 때.
혹시나 하고 점 보러 가는 때.
모금함 앞에서 잠시 망설이는 때.
없는 돈 쪼개어 나의 머리핀과 너의 시계줄을 사는 때.
그렇게 우리의 사랑과 우리의 죄를 확인하는 때.
모든 것이 죽는 때. 혹은 죽는 척하는 때.
그리고 다시 살아나는 때. 때를 벗겨 내야 하는 때.
어쨌든 정리하고 고백하고 용서하는 때.
                                           -번역자의 고백 中 (성문영)-

.
.
.

아무리 머라 그래도...그래도
Merry Christmas 입니다...^^;

모두들 한해 마무리 잘하세요...


 
[12-26 Thursday, 2002]
모두,
2002년을 보자기로 꽁꽁 싸서.. 다락에 쳐박아버립시다~!
 
esiel

-
[12-27 Friday, 2002]
우리집은 다락이 없어요 - 쓰레기통이라면 몰라도요.
 

 
[12-27 Friday, 2002]
사실 우리집에도 다락은 없어요..
다락이 없다면.. 쓰레기통보단, 변기에~!
 
 
     


번호별로 보기 제목별로 보기 이름별로 보기 날짜별로 보기 조회별로 보기
43
 20세기 소년  2

이데아캐논
02.17 921
42
 2018  1

추적자
06.11 393
41
 2010년에도  2

ju
01.04 1011
40
 2010 VRF  1

렉스
09.14 922
39
 2009년에도  1

ju
01.05 996
38
 2007년 어느 무더운 여름밤엔  3

joonpai
07.24 852

 2002 12 24 Christmas Eve...  3

Crazy Diamond
12.24 839
36
 2.30대 투표율 저조...  5

m
04.15 756
35
 1주년 축하쇼!!  2

쥰페이
03.31 852
34
 1월의 마지막주..  1

렉스
01.27 679
33
 1월의 마지막날; 인가요.  1

너굴군
01.31 886
32
 123  3

123
07.23 1212
31
 11월..  4

기원
11.25 801
30
 11월 1일  4

11.01 921
29
 11월  1

11.29 849
prev 1..101 102 103 104 105 106 107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