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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스튜어트 
12-09 Tuesday, 2003
'성문영氏가 성문영氏를 직접 소개'한 글.
-. 지금은 폐간된 영화잡지 '키노(Kino)' 의 1996년 8월호 기사에 실린, 시니컬한 자기 풍자와 재기한 독설의 위트로 가득한 성문영氏의 이 글을 이미 읽어보신 분들이 많으시기에, 동어 반복의 우(愚)를 범하는 조짐이 심히 보이기는 하나, 혹 못 접하셨을 일부의 불특정 분들을 위해, 옮겨 적어 보는 바입니다.-성문영氏 의 사진도 여러장 지면에 기재되어 있지만, 디지탈 카메라 및 스캔 장비가 본인에게 부재한 관계로, 부득이하게 텍스트만을 토시하나 틀림 없이 그대로 옮기는 바입니다. 시대에 뒤떨어져서 죄송합니다.-



성문영 (* PARENTAL ADVISORY : 본인 순수 창작)

71년 부산生 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다 나왔습니다. 93년에 상경해서 월간 HOT MUSIC 이라는 서양 대중음악 잡지사에서 만 3년 여 근무 했습니다. 글도 쓰고 엉터리 그림도 그리고.

지금은?

글쎄, 뭐..(머뭇머뭇).. 그냥 집에 있죠.

아무것도 안 하고요?

그게 제 특기 입니다. 게을러서. 음반 해설지를 쓰는 정도 외엔.

참 간단한 인생이군요. 그래도 이십 년이 훨씬 넘은 시간인데.

그럼 뭐 별 다를 게 있겟습니까? 기대한 것도 없고 기대할 것도 없는데.

겉으로는 전혀 그래 보이지 않는데 왜 비관적인 척 하는 겁니까? (눈살 찌푸리며) 과히 보기 좋지 않군요.

그런 척 할 수 있는 것도 재주라고 봐 주시면 안 될까요.

사람들 중엔 당신이 여자라는데 대해 뜻밖이라고들 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특별히 숨긴 적 없습니다. 물론 말한 적도 없지만. 그 뜻밖이랄 사람 몇 명 되지도 않을 것 같은데요. 게다가 여자든 남자든 외계인이든 무슨 상관입니까.

뭐 더 이상 들어 볼 필요성이 전혀 없는 사람이군요. 그래도 예의상 마지막으로. 즐겨 쓰는 좌우명 같은 게 있다면?

꽤 멍청한 질문이네요. 거기에 대답을 준비한 내가 더 멍청한 건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떠오른 건 두 가집니다. 'I know what I know"(Paul Simon). 그리고 "Leave me f**k alone"(James Hetfield)

MeinKam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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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 Wednesday, 2003]
이런걸 보면 자아분열이 생각나...모두 의도한대로 흘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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