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07 　17/108

from, 듬성듬성
11-18 Monday, 2002

나는 머든지 한 때 이다..라고 - 두번째 방문-_-

요즘 나는 내가 머든지 한 때이다.. 라고 느낀다..
어디에도 제대로 미칠수 없는.. 그렇다고 그리 이성적이지도 않은
그냥 덜렁 덜렁 - 아무곳에도 마음을 한 데 두지 못하는 -_-

사람도 사랑도 친구도 미움도 음악도 영화도 음식도..
어디에도 한군데 가만히 미쳐본적이 없다..
언제나 금새 시들해 버리고 마는 그런 사람이다..

영화도 레이지본도.. 롤코도.. 모카빵도... 딸기 우유도...
그 사람도.. 아침 조깅도 ... 닭도.. 자우림도... 주석도...
친구도... 신발도... 그냥 다 한때의 감정이다..

그냥
내 인생의 반의 반의 반의 반의 반정도만 그렇게 어디에 미쳐서
한번 그냥 그렇게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 어렵다..

' 내가 생각한 누군가의 모습과
   그 사람의 실제 모습과 다르다.. '
그 때 나는 그 때부터 나는 심드렁해지곤 한다..

그런 사람인줄 알고 다가섰지만.. 이런 사람이드라 - 흠..
이런 내가 속물인가... 사람을 이렇게 저렇게 판단하고
사귀다가 아! 하고 다시 멀어져 버리는.. 흠 -_-;;
그렇데도 어쩔 수 없다..

요새 누군가에게 강한 질투를 느끼고 있다..
교우관계만 빼고(넓지 않다는 거다.. )뭐든 완벽한 사람.. 독하고 멋진 사람
흠~
질투는 어린애 같아 !! 라고 절대 누구에게도 내색하지 말아야지 했지만
어쩔수 없다.. 알아챈 사람이 누군가 있을거야 =_=

나는.. 멋진 사람이 되어야지 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
어렸을 적 그냥 멋진 사람이 좋아보였던적.. 근데 지금은
힘든거란걸 알았다.. 원래 귀티나고 멋진 사람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되는 게  힘든 걸 알았다..(고난이도의 내숭과 절제된 터프와 화끈함을-_-)

흠 - 이건 그냥 하는 얘기고 오늘 정말 멋진 사람을 봤다.
그냥   아! 저애는 뭔가 되겠구나.. 자신의 꿈을 이룰 것 같은 - +_+
부럽다 ㅠㅡㅠ

                               미친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미친지 않고 하는 모든 것은
                               죽은 것이다. 미칠 바에야
                               아주 완전히 멋지게
                              미치기를 소망한다.
                               진정한 미친 놈 그 놈이 보고 싶다.
                                                                    - 전상일

                                           미쳐봅시다.. +_+

   =_= 그냥 내 멋대로 왔다가 내 멋대로 쓰고 가서 미안해요 -+_+;;
         자주 들르게요~ 다음엔.. 제대로된 소개도...(원하시지 않아도;;)

                                                       독감 조심하세요~

		[11-19 Tuesday, 2002] 얼마든지 멋대로 와서 멋대로 쓰고 가셔도 상관없어요. 전 좋아요. 근데 혹시 B형 아니예요? 왠지 그런 느낌이.. 내가 강한 질투를 느끼는 대상은, 한결같아요. 대인관계 원만하고 발 넓은 사람. 그럴 수 있는 성격을 가진 사람. 아.. 별똥별 보셨어요? 난 일부러 안 봤는데..

show -		[11-20 Wednesday, 2002] 자연스러운 사람이 제일 멋있어요.. 자연스럽게 미치고 싶어요..


1367	냉무 1	motherlovebone	10.17	944

1366	언니네이발관 - 2002년의 시간들		10.18	1105

1365	언니네이발관 - 표정		10.18	1105

1364	[T] lowgold - in amber		10.20	1190

1363	그녀	lemon	10.21	1252

1362	[O] dream theater - another day 1		10.24	1290

1361	카운트가 없어졌네... 1	또치애용자	10.27	905

1360	[O.T] monty python - galaxy song		10.30	1144

1359	안녕하세요 2	모르핀	10.31	904

1358	있잖어.. 3	또치애용자	11.07	934

1357	다행이다. 2	고맙습니다	11.10	875

1356	헉! 여자라니.... ㅡㅡ;; 1	진혜영	11.14	1236

1355	이소라 - 안녕 1		11.17	1345

1354	감기. 술. 담배. 공연.... 그리고.. 2	Oceans	11.17	897

	나는 머든지 한 때 이다..라고 - 두번째 방문-_- 2	듬성듬성	11.18	866

prev 1..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08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