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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소리 
04-24 Thursday, 2003
어느 멋진 날..
기가 들어차게 좋은 날이었다가 나쁜날이 되는건 잠깐의 생각 . 뜻없는 전화 한통화에도 망가질 수 있다라는 걸 잠깐 잊고 있었다.


배가 고프면 신경질 내는 버릇은 여전하며 화가나면 울컥해서 버럭 소리지르는 망할 버릇은 자제가 안되서 짜증스러웠으며
보고 싶은 사람은 하나도 못본채 몇주가 흘러가는 것 같아 나의 닥달에 조급함에 또한 울컥해 버렸으며.. 맛있는걸 먹고나서 맛없는 흙맛이 나는 생수 한컵에 기분이 확 상해버렸다.


젠장젠장젠장. 제기랄 이라고 해봤자 내가 생각을 바꾸지 않는 이상엔 나쁜날이 좋은 날로 바뀌는 건 아니다. 빌어먹을 이라고 말해봤자 바쁜건 그 사람, 그친구지 내가 아니다. 보고싶으면 내가 직접 가면 되는 일이고 맛없다고 짜증내기 보단 식당할머니의 정이 뚝뚝 떨어지는 한마디를 들어서 기뻐해야 하는건 당.연한 일인데...


생각은 가볍고 날라갈듯 하고 변덕이라서 조금만 각도를 비틀어주면 충분히 행복해진다. 한마디를 더 얹어주면 '좋아해'사랑해'보고싶어' 좀 느끼하더라도 충분히 행복해진다.


추파를 던지리라. 보고싶어. 진심이야.


 
[04-25 Friday, 2003]
문득 들려오는 빗소리에,
다 뒤엎어 행복한 하루로 마감하며 잠들 수 있길.
그러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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