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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MeinKampf 
01-26 Sunday, 2003
.
무언가 글을 남기고 싶은데

소재의 고갈(?)로 인해

쓰고 싶어도 쓰지 못하는...

음악자(?)들은 이럴때 은퇴를 생각하는 것일까...

아니면 자살???

-_-

사람들과 대화를 즐기고 싶다만

1년간 죽은 사람으로 지내야 되기 때문에

참 답답하다

요즘은 내방 위층의 TV소리를 즐겨 듣는다

듣기 싫어도 어쩔수 없이 듣는...

아... 그리고 시계소리도 즐겨 듣는다

내 방의 시계는 세개다

그 비트가 나름대로 재미있다

그래서 머리속으로 그 박자에 맞추어 논다

시디피에 플레이 모드를 랜덤으로 맞추어 놓고

이 곡이 끝나면 다음에 무슨 곡이 나올까

맞추기 놀이도 하고...(물론 혼자서이다)

꿈꾸기 놀이도 한다...ㅡㅡ;;;

많이 자니까 어쩔수 없이 많은 꿈을 꾸게 되는거 같다

요며칠전에는 결혼식 날의 꿈도 꿨었다

마누라를 보기전에 깨버려서

며칠동안이나 마누라를 보기위해

그 꿈을 꾸려고 노력(?)했다......-_-;;

네시간동안 책상에도 앉아있어봤고

12시간동안 잠안자고 침대서 굴러보기도 했다

내가 하고 싶은 것도 쭈욱 생각해봤고

내가 하는 사람을 쭈우욱 다 세어보기도 했다

몰려오는 허탈도 잘 이용하면

재미있는거 같다...

아마도......

P.S. 제목누르는데 조금의 집중이 필요하셨을 겁니다 -_-


 
[01-27 Monday, 2003]
뭐랄까,
진정한 폐인이 된듯한 모습에 축하의 박수를.. -_-;

그런데 이봐요..
네시간동안 침대에서 구르고,
열두시간을 책상에 앉아있어야 하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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