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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lah 
08-27 Wednesday, 2003
치질
매일 아침처럼 문 밖에 놓인 신문을 들고
무슨 일이 있었나 살펴보려 변기에 앉았네
볼일이 끝날 무렵 다 떨어진 휴지걸이 위로
황당하게 비친 내 모습 불쌍하게 웃네

한장 찢어서 곱게 구겨 부드럽게 만들고
찝찝하긴 하지만 그런대로 대충 처리를 했네
며칠이 지나고 조금 아프긴 했지만 설마라도
내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

휴지보다 못한 너희들 종이 사지 않겠어
아무리 급해도 닦지 않겠어 쓰지 않겠어

너희들의 거짓말 듣지 않겠어 믿지 않겠어
단돈 300원도 주지 않겠어 보지 않겠어


 
[08-27 Wednesday, 2003]
그런데 정말 신문으로 닦으-_-면,
치질에 걸릴까요?
 
blah

-
[08-27 Wednesday, 2003]
제생각에는 일단 신문지로 닦으면 휴지로 닦는것에 비해 회수가 늘어날것이고
그렇게 되면 괄약근이라는 놈이 심통을 부리면서 이렇게 말할꺼 같습니다
"대장님아 더러워서 볼일을 볼수가 없네요 인제부터 방법에 들어가야겠어요"
"주인님이 무슨생각으로 사시는 걸까요, 협상될때까지 파업합시다"
해서 변비가..
))빨리 협상하지 않으면 만성질환으로 주의를 요함
 
엇.

-
[08-28 Thursday, 2003]
아니예요. 저는 시골사람으로, 어려서는 신문지를 애용했지만 치질에 걸리진 않았다구요. 화장실 문화의 역사를 봐도 치질과 신문은 상관없어요. 두려워마세요. 조금 더 예전엔 새끼줄에 닦기도 했답니다. 괜찮아요.
 
흠.

-
[08-29 Friday, 2003]
그렇다면 '어떤'신문을 쓰느냐에 달려 있는 것인가요?
 
렉스

-
[08-29 Friday, 2003]
한겨레를 보며 조선일보로 닦으면 된단 말입니까;;(노골적인 정체성 노출이군요;)
 

 
[08-29 Friday, 2003]
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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